[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은 25일 현재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현금IC카드를 이용한 직불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은행간 팩스로 확인하던 타행발행 자기앞수표 조회방법을 이미지정보 교환 방식으로 대폭 개선해 타행 자가앞 수표의 조회시간을 대폭 축소한다.
이중식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국장은 “2012년 중 대국민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현금IC카드 직불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직불형 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맹점 수수료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개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국장은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금융결제원이 현금IC카드 기반 거래중계시스템을 구축하고, 17개 국내은행 및 VAN사는 결제 관련 전문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2년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국장은 “현금IC카드를 이용한 직불결제가 구축되어 활성화되면 예금잔액 범위내에서의 합리적 소비문화가 조성되고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는 등 신용카드 결제관행에 따른 부작용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현재 고객이 타행 발행 자기앞수표를 거래은행에 입금하는 경우 동 수표의 자금화는 부도여부 등에 대한 은행간 확인 절차를 거쳐 익영업일 오후 2시 20분 이후에 가능했지만 이를 이미지정보 교환 방식으로 개선해 부도여부 확인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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