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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2분기부터 실적 개선폭 클 전망…신규사업 긍정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4-23 11:22 KRD5
#포스코켐텍 #포스코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포스코켐텍(003670)은 2분기부터 실적 개선폭이 클 전망이다. 신규사업도 완성을 위한 단계적인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3266억원(+16.8% y-y), 영업이익 216억원(-7.4% y-y), 순이익 162억원(-12.3% y-y)으로 추정했다.

김영욱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사업은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조강생산량뿐만 아니라 포스코(POSCO)의 고급강 생산의 점진적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폭은 조강생산량 증가폭 대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2분기 이후 음극재뿐만 아니라 침상·등방코크스 JV의 공식 출범 및 공장 착공까지 신규 사업 완성을 위한 단계적인 프로세스 진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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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애널리스트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포스코켐텍 홍콩·싱가포르 NDR을 실시했다”며 “포스코켐텍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는 과거대비 높아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사업 중 선봉에 나선 음극재는 중대형 EV용으로의 승인을 위해 안정성 테스트 진행 중이며, 하반기 양산체제 돌입 목표다”며 “침상·등방코크스 JV의 경우 중추설비 구축에서부터 기술 이전 및 최종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까지 합작사를 통해 진행해 향후 상업생산에 따른 판매까지 잠재리스크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의 영업상황이 약세를 보이면서 내화물, 생석회 등 포스코와의 밀접한 거래 관계가 포스코켐텍 주가의 발목을 붙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화물 및 생석회 부문의 포스코향 납품금액 규모는 2011년 기준 약 4780억원 수준이며, 판가인하 1%(48억원) 단행시 포스코 2011년 매출원가 59조8230억원의 0.01%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포스코 입장에서의 판가인하는 무의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

하지만, 김영욱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본업에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꺼낼 카드는 ‘원가절감’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동사에 대한 판가인하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결국, 포스코컴텍에 내재돼 있는 ‘포스코 팩터(POSCO factor)’는 현재 포스코의 실적 약화에 따라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기존사업의 수익 안정성 제고를 통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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