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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령왕 탄생지 가카라시마를 찾아 주변 환경 정화작업을 펼친 큐슈한인회 회원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

(서울=NSP통신) 조인호 기자 =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회장 김현태, 이하 큐슈한인회)는 지난 15일 큐슈 사가현에 위치한 백제 무령왕 탄생지 가카라시마를 찾아 주변 환경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큐슈한인회 회원 10여명은 이날 가카라시마 무령왕 탄생지를 찾아 묵념시간을 가진 후 약 한 시간 가량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단체로 제례를 올렸다.

이날 참가한 유학생 김지영 양은 “가카라섬은 한국에서 한국사를 공부하며 알게 된 곳이었는데 유학 중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무령왕 탄생지를 이번 기회로 직접 보고 환경정화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을 통해 큐슈와 한국과 역사적으로 관련된 곳을 더 알아보고 싶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현태 회장은 “큐슈 내에만 해도 한국과 관련된 많은 역사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무령왕 탄생지다”며 “일본인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알리고 타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는 매년 4회씩 정기적으로 무령왕 탄생지 정화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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