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수원화성 관광의 확대와 재생산’을 비전으로 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주재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수원시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고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이 주도해 관광사업을 발굴하고 특화산업을 창출해 지역이 자립적으로 관광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관광콘텐츠·관광상품·기존 관광자원의 연계코스 등을 개발하고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핵심사업’과 ‘관리운영사업’(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개발을 위한 사업), ‘인프라(기반시설) 개선사업’(유휴·노후시설 인프라 개선 사업)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3월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으로 수원화성이 중심이 됐던 ‘수원 관광 브랜드’를 행궁동·매산동·매교동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핵심전략으로 ▲수원시 관광브랜드 구축 ▲관광객 이용 시스템 개선 ▲스토리 콘텐츠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 등을 설정해 ‘수원시 중장기 관광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담당한다. 수원화성 일원, 향교로(수원역~매산·매교동) 관광 거점 개발·지속가능한 관광 DMO(지역관광 추진 조직) 육성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수원시뿐 아니라 전국의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수립될 수원시 관광전략이 수원시 관광개발의 지침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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