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이 10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진행한 부모교육이 학부모들의 큰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강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육아와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부모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튜브와 ZOOM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13일과 20일에는 바른식습관연구소 김아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각각 ‘영양 만점 우리 아이 키우기’와 ‘우리 아이 식습관 고민 해결’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한 끼 식사에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지 않아도 되며 일주일의 식단 구성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영양 균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의 저자 김슬기 작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모를 위한 그림책 테라피’라는 주제로 부모들을 찾았다.
김 작가는 부모들이 갖는 육아 우울감 해소를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워킹맘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고충과 한 사람이 짊어지는 양육의 부담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에 참여한 부모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우리 엄마들이 갖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너무 적나라하게 끄집어내 주셔서 그동안 무겁게 짓눌러 왔던 부담감을 깨끗이 해소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광양중마도서관은 앞으로 인문학 강연은 물론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계획해 시민들을 찾아갈 방침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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