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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폰시장 흡수하는 삼성, 뒤쫓는 中 화웨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4-10 11:53 KRD3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스마트폰시장점유율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애플 스마트폰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바짝 뒤쫒고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화웨이(Huawei)가 강력한 3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 애플과 2순위 스마트폰 제조 그룹과의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현재 2012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6억8000~7억2000대, 2위권 그룹에 속한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 하량은 2500만대~6000만대 사이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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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삼성과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약 50%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의 성공에 힘입어 1분기 약 28%의 시장점유율(M/S)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이상의 M/S를 확보할 수 있는 회사는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한, 강력한 3위 후보는 중국의 화웨이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캐너코드 시큐리티는 지난 6일 화웨이가가 올해 55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고, 노키아(5150만대 전망)를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올해부터는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서 경쟁력을 보유한 화웨이의 선전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물론 2위권 업체들에게 희망이 전혀 없는 상황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20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이는 하나의 플래그십(Flagship) 모델만 잘 선보이게 되면 2위권 업체들도 충분히 M/S를 의미 있게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그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2위권 업체들의 가격 및 기술 개발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2위권 업체들의 마진 저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삼성&애플 VS 2위권 업체간 주가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 3월 5주차 주요 핸셋 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은 애플(Apple) 2.4%, ZTE 1.9%, 삼성전자 1.4%, 모토롤라(Motorola) -0.4%, 노키아(Nokia) -2.8%, LG전자 -6.5%, HTC -7.2%, RIM -9.5% 순이다. 3월 5주차 주가 수익률도 삼성&애플 선전 VS. 2위권 업체 부진의 재현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45조원, 5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통신에서만 3조7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경우에도 1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되나, 휴대전화 사업의 마진은 BEP 수준으로 추정돼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지난 일주일간의 주가 급락 역시 휴대전화 사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도약 여부를 검증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는 2분기 중순의 D1L(LTE 원칩 모델)과 3분기의 4X(쿼드코어 모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판매량에 투자자들이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최근 나타나고 있는 LG전자의 박스권 주가 상단을 깨기 위한 대전제는 D1L과 4X의 성공 여부다”고 전망했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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