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차, 3분기 영업손실 3138억원 기록…전년동기比 적자전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26 15:04 KRD7
#현대차(005380) #3분기 #영업손실 #영업이익 #경영실적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0년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영업손실 31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

올해 3분기 ▲판매 99만 7842대 ▲매출액 27조 5758억원(자동차 21조 4865억원, 금융 및 기타 6조 893억원) ▲경상손실 3623억원 ▲당기순손실 188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 2분기 대비 주요 국가들의 봉쇄 조치 완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를 이어가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 엔진 관련 충당금이 큰 규모로 반영돼 적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G03-8236672469

이어 “이번 엔진 관련 충당금은 선제적인 고객 보호와 함께 미래에 발생 가능한 품질 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 반영했다”며 “해당 품질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현대차 3분기 경영실적 (현대차)
현대차 3분기 경영실적 (현대차)

◆3분기 실적(7~9월 기준\)

현대차는 2020년 3분기(7~9월) 글로벌 시장에서 99만 78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 감소한 수치다(※ 도매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수요 회복과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9만 9051대를 판매했다.

또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인도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한 79만 8791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조 575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와 원달러 가치가 2019년 3분기 1193원에서 2020년 3분기 1189원으로 상승하는 등 원화 강세의 비우호적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SUV,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 ▲수익성 중심의 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인센티브 하락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 원가율은 글로벌 수요 약세 지속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과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낮아진 81.4%를 나타냈다.

영업부문 비용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엔진 관련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5조 4391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23억원이 감소해 31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1.1%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3623억원, 1888억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한편 3분기 누계 기준(1~9월) 경영실적은 ▲판매 260만 5189대 ▲매출액 74조 7543억원 ▲영업이익 1조 140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 판매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2, 3차 유행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고 신흥 시장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 또한 비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