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배우 신애라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가족 갈등 해결사로 나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미래수업' 7회에서는 ‘코로나 시대, 가족끼리 왜 이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신애라는 ‘마음’을 여는 대화법을, 김경일 교수는 ‘몸(뇌과학)’의 노하우를 제시해줬다.
'미래수업'은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우리 시대 석학의 지혜를 듣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해보는 월간 기획 강연 프로그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우리 시대의 각 분야 석학들이 백신, 교육 등 매달 가장 궁금한 주제로 변화할 우리의 삶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서 상담심리학과 가정 사역을 공부하고 돌아온 신애라는 이날 방송에서 가족 간 소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 시대 흔들리는 가정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제안했다.
특히 정반대 성격인 남편 차인표를 이해하게 되기까지의 과정 등 본인이 겪었던 가족 경험담을 사례로 들며 흥미를 유발키도 했다.
김경일 교수는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인내를 계속하면 오히려 큰 갈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화를 지혜롭게 잘 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를 둘러싼 여러 가지 변수들을 활용, 흥분과 화를 가라앉히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의 강연에 MC 안현모와 홍석천, 김지민, 이현이는 물론, 방송인 알베르토, 하승진,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역시 자신들의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며 크게 공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tvN '미래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한편 신애라는 현재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김이영 역으로, tvN 월요예능 ‘신박한정리’에서 MC로 출연 중이다. 또 김경일 교수는 권영찬닷컴과 함께 손잡고 강연활동 중이다. 오는 11월 2일 세종시 교육청에서 교사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교육현장에서의 소통의 법칙은 변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