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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수요 회복 예상…‘여전히 고유가는 부담’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4-08 21:04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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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연말까지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지만 고유가의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

따라서 대한항공의 이익 창출은 향후 유가의 상승여부에 달려 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항공수요(여객 및 화물)는 2012년 1분기부터 연말까지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다만, 높은 수준의 유가가 지속될 경우 이자비용을 커버하는 이익 창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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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대한항공 2012년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가가 급등하면서 연료비가 전년대비 23.1%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유류비 증가에 따른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화물FTK는 2월 전년대비 2.3% 플러스로 전환됐다. 3월은 뉴아이패드 효과와 기아차 조지아공장 화재로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객은 지난해 11월과 12월 L/F가 75%를 하회했지만, 1월 77.9%, 2월 75.3%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3월에도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예약률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2012년 하반기 주가는 유가 수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유가수준(항공유가 기준 배럴당 135달러)은 항공사가 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가는 경기가 상승할 경우 동반 강세를 보이지만, 현재 경기 수준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높은 유가로 인해 항공사 수익성 개선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하반기 주가는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감 보다는 유가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투자포인트로 신한금융투자는 여객은 내국인 출국자 증가와 중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두 자리 성장이 예상되며, 물은 3월부터 뉴아이패드 효과로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까지 YoY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만, 항공유가 기준으로 135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유류비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신형기 도입으로 공급 증가와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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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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