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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동향

서울-송파·신도시-일산·경기-김포·인천-동구 큰폭하락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2-04-06 17: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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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아파트매매는 서울 송파, 신도시 일산, 경기 김포, 인천 동구가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은 △송파(-0.30%), △성동(-0.19%), △중구(-0.18%), △서대문, 동대문(-0.16%), △영등포(-0.1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매수세가 사라진 매매시장은 대형뿐만 아니라 중소형 아파트값도 거래가 어려워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송파구는 대형은 물론 중소형까지도 급매물이 대거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를 찾기가 어렵다. 잠실동 잠실엘스주공1단지 82㎡는 6억5000만~7억3000만원 선으로 3500만원 하향 조정됐고 신천동 미성 105㎡도 2500만원이 내려 7억5000만~8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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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금호동 래미안하이리버의 입주로 인근 지역의 아파트에 급매물이 늘었다. 잔금을치르기 위해 기존주택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하왕십리동 청계벽산 112㎡는 4억2000만~4억5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이 하락했다.

중구는 저가 매물 출시로 신당동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신당동 삼성 105㎡가 2000만원 하락해 4억3000만~5억1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일산(-0.18%), △산본(-0.10%)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일산은 대형 아파트의 급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2010년 이전에 대출을 받아 구입한 투자자들이 매매와 전셋값 하락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렵자 급매로 내놓고 있다. 주엽동 강선우성 145㎡는 5억5000만~8억2000만원 선으로 전 주 대비 3000만원 떨어졌다.

산본은 매수세가 많지 않은 가운데 당동2지구 휴먼시아의 입주로 기존 아파트의 거래가 더욱 어려워졌다. 산본동 계룡삼환 125㎡이 1000만원 하락해 3억5000만~4억원 선이다.

경기는 △김포(-0.26%), △의왕(-0.19%), △안성(-0.18%), △군포(-0.17%) 등의 지역에서 하락이 나타났다.

김포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얼어붙은 매수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풍무동 신동아 102㎡가 20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의왕은 내손동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소형면적 위주로 문의가 간간히 있을 뿐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내손동 포일자이 171㎡는 8억3000만~9억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0.15%), △남구(-0.13%)가 내림세를 보였다. 워낙 매수세가 없어 급매물 거래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남구 용현동 동아 66㎡가 1000만원 내려 1억1500만~1억2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NSP통신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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