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3일 경북 해파랑길 걷기 1차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수려한 절경의 해파랑길 포항 15코스를 걸었다. 이 코스는 한반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호미곶 일대의 절경을 감상하며 걷는 길로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인‘해안누리길’로 선정된 곳이다.
해안 절경을 즐긴 참가자들은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으로 이동해 자유 시간을 보냈다. 죽도시장은 2500여개의 점포를 가진 대형 시장이다.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 물회, 고래 고기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전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과 수시 체온 검사, 버스 내외부 방역과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지침 준수와 철저한 방역 활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경북 해파랑길은 푸른 해변과 백사장,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동해안의 해파랑길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며 “경북의 대표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특하고 만족도 높은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통일 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거리 770㎞의 동해안 걷기길이다. 이중 경북은 약 295㎞에 이르는 총 4개 구간 18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 해파랑길 걷기행사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주 2회, 총 10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점심식사와 셔틀버스가 제공되며 걷기를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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