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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 폐기물 활용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패션 업계와 협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08 14:15 KRD7
#현대차(005380) #자동차 폐기물 #업사이클링 #패션
NSP통신-리스타일(Re:Style) 2020 프로젝트 작품 6종의 이미지 (현대차)
리스타일(Re:Style) 2020’ 프로젝트 작품 6종의 이미지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가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6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함께 ‘리스타일(Re:Style) 2020’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공개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리스타일(Re:Style)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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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폐기물의 활용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폐가죽 시트에 한정됐던 업사이클링 소재를 차량 유리와 카펫, 에어백으로 확대하고 협업 디자이너도 2명에서 6명으로 대폭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알리기에리(Alighieri) ▲이엘브이 데님(E.L.V. DENIM)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푸시버튼(pushBUTTON) ▲리차드 퀸(Richard Quinn) ▲로지 애슐린(Rosie Assoulin) 등 총 6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가죽시트와 같이 재활용률이 낮고 차량 제조·폐차 과정에서 대부분 폐기되는 소재의 새로운 쓰임을 연구하고 고민해 소재 활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제품을 만들어냈다.

NSP통신-푸시버튼 작품
'푸시버튼’ 작품
NSP통신-알리기에리가 깨진 자동차 유리를 활용해 목걸이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알리기에리’가 깨진 자동차 유리를 활용해 목걸이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한편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대차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채널과 협업에 참여한 6개 브랜드의 공식 SNS에 8일(한국시각) 공개됐으며 오는 13일부터 영국 유명 백화점 ‘셀프리지스(Selfridges&Co.)’ 런던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판으로 전 세계에 판매된다.

또 판매 수익금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런던 패션위크를 주관하고 친환경 패션사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영국패션협회에 기부돼 친환경 패션의 홍보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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