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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운영 ‘가치삽시다’ 풀랫폼, 매출 ‘0원’ 입점업체 ‘68.2%’…최승재 의원, “차별화 전략 부재 등 문제점 드러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06 14: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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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당시의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발언 모습 (소공연)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당시의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발언 모습 (소공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출신이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운영 중인 ‘가치삽시다’ 풀랫포 입점업체 68.2%가 매출 0원을 기록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시작 단계부터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별화된 전략 부재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지도가 높은 이른바 잘 나가는 상품 중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가치삽시다’에 입점한 전체 1215개 업체의 매출을 전수 조사한 결과 829곳의 매출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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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100만 원어치도 채 팔지 못한 업체는 292곳이나 됐고,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업체는 전체의 1.3%, 16곳에 불과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지난해 12월부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하지만 민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이미 입점해 있는 업체들의 상품이 대부분이고 ‘가치삽시다’에 처음 입점한 중소상공인·자영업자는 10%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가치삽시다’ 플랫폼 운영 예산만 지난해 7억 1900만 원, 올해는 24억 원 등 현재까지 약 3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

NSP통신- (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의원실)

한편 지난달 16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라이브 커머스 ‘가치데이’는 2번째 방송 예정이던 21일 서버가 다운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방송 자체가 중단되기도 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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