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이자 시민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될 ‘부산중앙광장(가칭)’의 명칭을 오는 30일까지 1개월간 공모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중앙광장(가칭)은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3만4740㎡(L=700m, B=45~78m)에 공사비 173억원을 들여 잔디광장, 실개천, 산책로, 송상현 동상 기념광장, 바닥분수,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며 오는 2013년 말 완공예정이다.
이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포로~하마정간 도로확장 공사(L=1,540m, B=35m→50~100m) 및 삼전교차로, 송공삼거리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차량중심의 아스팔트 지역이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지역의 역사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4월 중 도로확장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9월부터 광장조성공사를 시작해 2013년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부산중앙광장(가칭)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과 부산다운 매력을 표현할 명칭을 제정키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열린광장 ▲국제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는 명칭 ▲문화적, 역사적 부산의 중심에 설치되는 지리적 특성이나 역사성을 담은 명칭이면 된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중 ‘부산중앙광장(가칭) 명칭공고계획 공고’에 첨부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5월 중 1차 명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여론조사 대상작을 선정한 다음 7월 중 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2차 명칭선정위원회(9월)를 통해 부산중앙광장(가칭) 명칭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10월 중 추진예정이며 당선작(1명)에는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당선작 중 동일명칭이 접수된 경우에는 추첨으로 1명을 선정하게 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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