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베스트셀링 미드 사이즈 SUV의 귀환이라는 카피로 잘 알려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부분변경 모델 시승을 통해 성능 확인과 함께 연비를 체크해 봤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지난 1월 13일 올해 첫 번째 신차로 국내 출시한 벤츠 GLC 300 4MATIC 부분 변경모델은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9G-TRONIC 미션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7.7kg·m 성능으로 공인 복합연비는 9.7km/ℓ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여기저기 경유한 뒤 경기도 연천군 장단면 원당리 호로고루성을 왕복하는 총 14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140km를 3시간 6분 동안 45km/h의 평균속도로 주행한 결과 벤츠 GLC 300 4MATIC의 실제 복합연비는 놀랍게도 13.2km/ℓ를 기록하며 공인복합연비 9.7km/ℓ보다 무려 3.5km/ℓ 더 효율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개성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략적 거점인 연천의 호로고루성의 기상이 벤츠 GLC 300 4MATIC의 실제 연비에서 느껴지며 마치 베스트셀링 미드 사이즈 SUV의 귀환이 아니라 연비에 관해서 만큼은 고구려 태왕의 기상이 느껴지는 SUV의 귀환이 더 맞는 표현 같았다.
◆성능체크
메르세데스 벤츠의 GLC는 2016년 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2만4260대가 판매되며(KAIDA 등록 기준)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SUV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특히 지난 1월 13일에 출시된 ‘더 뉴 GLC 300 4MATIC’는 더욱 정교해진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와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탑재해 편의성 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벤츠 GLC 300 4MATIC 모델에 탑재된 직렬 4기통 M264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58 마력과 최대 토크 37.7kg.m 의 강력한 성능에 뛰어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 소비 절감 효과를 지녔다.
뿐만 아니라 ▲차선 이탈과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기존 헤드램프보다 더 밝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 LED 고성능 헤드램프 ▲넓은 범위의 헤드램프로 시야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는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운전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시승 내내 편의성, 안전성, 승차감에 있어 독보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한편 차량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돼 차량 내부 탑승객이 하차 시도 시에 약 7km/h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해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함께 실내에서 청각적 경고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알려주는 벤츠 GLC 300 4MATIC의 판매가격은 7100만원(7월 1일 기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에 불과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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