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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병들이 사랑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영천시에 전달했다. 장달수 학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최기문 시장(왼쪽에서 세번째)에게 성금을 전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호국간성의 요람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장달수)가 지난 24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영천시에 전달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영천사랑기금’을 마련해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참전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방문해 성금과 물품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장병들의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육군3사관학교는 평소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등 대민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 를 ‘충성대 사관캠프’ 등을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했다.

시에서도 생도들을 위해 맞춤형 영천 여행코스 안내 리플릿을 제작하고 군 장병을 위한 할인업소 정보 제공 등 민과 군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문 시장은 “육군3사관학교의 소중한 선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독거노인 가구나 복지위기 가구 등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교 52주년을 맞은 육군3사관학교는 그동안 군이 요구하는 정예장교 15만 여명을 배출하고, ‘강한 3사, 자랑스러운 3사, 함께 하는 3사’를 선도할 ‘올바르고·유능하고·헌신하는 정예 장교’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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