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에서 소상공인 간편 결제를 통해 사용된 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7배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최근 서울에서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로 사용된 재난지원금 1363억 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또 분석결과 소상공인 간편 결제를 통해 사용된 재난지원금의 생산유발효과는 2529억 원으로 사용된 재난지원금 1363억 원의 1.9배,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169억 원으로 0.9배, 취업유발효과는 231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파급효과의 68.8%가 소상공인 점포에서 발생됐으며 매출액 8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점포에서 2, 264억원(전체의 61.2%)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24명(전체의 61.6%)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등 8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등 유통서비스업에서 2305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2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었고 음식점 등 개인 서비스업에서 1264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8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소진공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재난지원금 18조원 중 서울지역에서 소상공인 간편결제로 사용된 1363억 원으로만 분석된 한계는 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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