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무료로 정장을 대여해 주는 ‘청나래’ 사업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청나래 사업 만족도 ▲청나래를 알게 된 계기 ▲이용 횟수 ▲사업 운영 필요성 등 12개 항목과 ‘수원시 청년을 위해 필요한 정책’ ‘사업 관련 건의 사항’ 2개 항목(자유 서술) 등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올해 청나래 1~3호점에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한 수원 청년 1300여 명(8월 31일 기준)이다. 조사 결과는 청나래 사업 운영 방법 등을 개선할 때 적극적으로 참고할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 내 ‘수원만민광장→설문조사’ 게시판에서 ‘청나래 이용 설문조사’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청나래를 비롯한 수원시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을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청나래’는 수원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취업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 4월 청나래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청년 6890여 명이 정장을 대여했다.
이용방법은 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대여소(지점)에 방문하면 면접 정장을 빌릴 수 있다.
시는 올해 8월까지 청나래 1호점(청년바람지대, 팔달구 교동), 2호점(슈트갤러리, 영통구 이의동)을 비롯해 지난 3월 문을 연 3호점(디에리스, 팔달구 인계동) 등 3곳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청나래 사업을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공모로 선정해 사업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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