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서울시는 2012년 1차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대상지 32곳을 선정, 총 309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1차 대상지는 각 자치구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자치구의 확충의지와 필요성 등을 피력하고, 심의위원회가 보육수요 등 주변 환경과 지역특성, 예산 신청액, 확충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됐다.
이번 1차 심의에는 각 자치구에서 86개소 설치를 신청했다. 서울시는 이 중 사업 착수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된 곳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위원회에서 검토, 32개소를 1차 확정하고 총 309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2개소 결정지역은 국공립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이 3개소, 1개 설치지역이 22개소, 2개 이상 설치지역과 대단위 공동주택 등 보육 수급률이 현저히 낮은 지역이 7개소다.
이번 1차 결정된 시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복합시설로 설치되는 곳’이 10개소로 가장 많았고, 가재울 뉴타운, 신정지구, 강일지구와 같은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보육시설’ 설치가 9개소 이뤄진다.
4월 중에는 자치구 대상 2차 심의가 이뤄지고 전국 최초 실시되는 민?관 공동연대 확충사업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자치구 지원 사업은 현재 접수 중으로 23일까지 접수 받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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