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코로나19로 취업한파가 극심한 가운데 삼성증권, 현대해상 등 대기업 금융사 취업에서 일취월장한 성과를 도출해 주목받고 있다.
4일 영진전문대학교 경영회계서비스계열에 따르면 이 계열 금융실무반은 올 2월 졸업자 가운데 삼성증권, 현대해상, 흥국생명 등 대형 금융사에 각 1명씩 정규직 입사자를 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 일진글로벌 등 대기업과 국회사무처에도 각 1명씩 취업하는 등 올 졸업자 중 6명이 대기업 금융사와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이로써 이 대학교 금융실무반은 최근 3년간 보험, 증권 등 대형 금융사와 대기업 진출자가 20여 명에 육박한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금융실무반은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개설돼, 현장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금융전문가 교육과정인 재무설계사(AFPK) 지정교육기관 자격을 확보했다.
금융실무반이 일취월장한 취업 실적을 올린 배경에는 금융기관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교수들이 한 몫을 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삼성자산운용, SK증권 등 금융 현장 출신 교수진이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학생들은 방과 후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과정)에 참여해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취업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과 면접스킬 능력을 높이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삼성증권에 입사한 김채린(23)씨는 “삼성 금융 계열사에 입사하는 것이 너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도교수님의 적극적인 지도와 응원 덕분에 지원했고, 당당히 입사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동기생으로 흥국생명에 취업한 김혜원(22)씨는 “금융기관 취업을 목표로 금융실무반을 선택했고, 재무설계 과목을 중심으로 금융실무, 직무적성 검사 등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금융사 지원에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또 비정규 활동으로 면접에 필요한 소양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 취업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양재경 지도교수(경영회계서비스계열)는 “우리 학생들이 선망하는 금융기관과 대기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게 된 원동력은 금융실무반만의 차별화된 그리고 다져진 특성화 교육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활동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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