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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SMC(6273 JP)는 공압 제어 장비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원화환산 시가총액은 약 43조원으로 산업재 업종 내 산업용 기계 산업에 속한 122개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8월 7일에 발표한 SMC의 2021 회계연도 1분기(4~6월)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1280.1억엔, 348.9엔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이지만 Factset 기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해외 최대 매출처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월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인 점, 반도체와 같은 핵심 산업군의 지속적인 시설 투자가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SMC의 공압 장비 수요를 뒷받침했다.

관련 기계 및 소프트웨어의 출하량을 기준으로 한 글로벌 공장자동화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8.6%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머신비전 센서, 인공지능(AI) 적용 기계 등 공장자동화 구현을 위한 정밀 기기 제작에는 공압 제어 장비가 필수 요소다.

코로나19발 산업생산 전반적인 위축에 따라 일본 전체 공압 장비 수주 또한 현재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잦아든 후 미국과 유럽 지역의 산업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압 장비 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SMC의 연간 매출액 또한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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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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