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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기가 HDD모터 세계 2위 업체인 일본 알파나 테크놀로지(Alphana Technology, 이하 알파나)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알파나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인수액은 약 1470억원이다. 취득은 이 달 30일이다.
알파나는 지난 2008년 4월 일본 JVC에서 분사해 일본 시즈오카에 본사, 태국 나콘랏차시마 지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2억 5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인수는 HDD업체들이 씨게이트(+삼성전자), 웨스턴디지털(+히타치) 등 선도 업체들로 통합되면서, HDD모터 업체도 규모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
또한, 삼성전기가 알파나를 인수하게 되면 세계 HDD모터 시장에서 13%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서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외장HDD나 노트PC용 2.5인치 HDD용 모터에만 주력해 온 삼성전기는 알파나 인수로 3.5인치 제품까지 라인업을 구축하게 돼 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기는 알파나가 보유한 모터관련 특허와 각종 노하우까지 확보하게 돼 기술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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