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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선경식 대표, “문국현의 사람중심 제 3정치 실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15 12: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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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선경식 창조한국당 신임대표가 문국현의 사람중심 제3정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선경식 창조한국당 신임대표가 문국현의 사람중심 제3정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선경식 창조한국당 신임대표는 문국현의 사람중심 제 3정치란 사람이 중심이되는 정치 가치를 최고로 여기며 문국현 상임고문이 언급한 ‘나는 보수주의자이지만 진보를 향해 나아간다’는 정치철학을 실현하는 중도지향의 정치를 말한다고 밝혔다.

NSP통신은 지난 10일 제25차 창조한국당 중앙위원회에서 신임 창조한국당 대표로 선출된 선경식 의원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창조한국당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제 3정치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한면희 전 대표가 말하는 제3정치와 현재 창조한국당이 말하는 제3정치 철학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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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면희 창조한국당 전 대표가 말하는 제3정치란 창조한국당이 당론으로 규정한 정치철학이 아니라 전임 대표의 개인적인 정치철학 이라는 것을 우선 밝히고 그 차이를 설명하겠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상임고문은 당을 창당하던 당시 창조한국당의 정치기조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표방했다.

그리고 “나는 보수주의자이지만 진보를 향해 나아간다”고 말해 사람 중심의 중도정치 지향을 강조한바 있다.

따라서 창조한국당은 중도를 지향하지만 중도가 아니고 보수주의에서 출발했지만 보수에 머무르지 않으며 진보를 향해 전진함으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지향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철학을 당의 정치기조로 채택했다.

그러나 한면희 전임대표는 사랑·인애·자비·박애등과 같은 종교영역의 가치를 창조한국당의 제3정치에 투영해 그것이 좋은 가치이고 창조한국당의 기초하위 개념으로 삼을 수는 있지만 창조한국당의 창당 이념과는 조화되지 않는 정치철학을 주장했다.

따라서 창조한국당의 중도지향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기조와 한면희 전 대표가 제3정치에 투영하려했던 종교영역 가치와는 비슷한것 같으나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이를 창조한국당이 당의 정치기조로 받아들일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창조한국당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제 3정치는 학연, 지연, 혈연, 이념연, 종교연 등과 같은 5연 탈피를 추구한 반면 한면희 전 대표의 제3정치 가치인 사랑·인애·자비·박애등과 같은 정치가치는 종교의 이념이기 때문에 창조한국당 으로서는 안타깝지만 불가피하게 한면희 전 대표의 제3정치 철학을 수용할수 없었다.

물론 현재 창조한국당이 추구하는 정치 가치도 새로운 이념이지 않느냐하고 반문하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당초 창조한국당은 앞에서 언급한 5연 탈피를 주목적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중도지향의 정당이기 때문에 한면희 전 대표가 추구하던 종교영역의 제3정치 가치는 창조한국당의 제3정치기조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한면희 전 대표의 종교영역의 정치가치를 좋아한다. 그러나 좋아하는것과 한 정당의 정치기조로 삼는것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다.

창조한국당은 기독교정당이 아니며 이를 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안타깝지만 많은 당원들의 요구에 의해 한면희 창조한국당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가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는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 4·11총선을 한 달 앞에 두고 당 대표직 변경됐는데 총선 준비는.

총선을 한 달 앞에 두고 당 대표가 변경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창조한국당을 지지하고 있는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께 우선 이 당혹스러운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지난 10일 제25차 당중앙위원회에서 창조한국당 대표가 변경된 이후 즉시 선대본부와 공심위 등을 구성했고 현재 총선 준비를 위한 당의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번 4·11총선에서 창조한국당이 당초 목표했던 20~30개 선거구에서 우리당의 정치철학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당가치를 추구하는 훌륭한 인사들의 후보 출마를 현재 준비하고 있고 이는 전혀 이상이 없다.

물론 지금단계에서 밝힐 수 없지만 현재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창조한국당의 정치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분들과 창조한국당 입당을 위한 내부 조율이 진행되고 있고 향후 곧 정치적인 결단이 있을 예정이다.

물론 창조한국당은 최근 새로 창당한 어떤 당처럼 여야 공천 탈락자들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정당은 아니다.

따라서 창조한국당이 정치기조에 혼란을 주는 인사들의 입당 러시가 있지는 않다. 다만 우리는 창조한국당만의 제3정치 가치를 이해하고 추구하는 분들의 입당을 추진하고 있고 창조한국당의 제3정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해야 입당이 가능하다. 때문에 타 정정들에 비해 입당 후 후보출마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현재 창조한국당은 국회의원 의석수로만 볼 때는 꼬마정당이다. 하지만 현재의 정당들이 이름을 바꾸고 정치적인 이합집산을 계속해 정당역사가 매우 짧은 반면 조사해보면 알겠지만 창조한국당은 현존하는 국내정당 중 당명을 바꾸지 않은 가장 오래된 정당이다.

그리고 훌륭한 제3정치 철학과 문국현 상임고문 및 보물과 같은 당원들이 있다. 따라서 이번 4·11총선을 통해 창조한국당의 제 3정치 가치를 이해하는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고 반드시 문국현식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제3정치를 꽃피워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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