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랜선탈출 남도바닷길 여행’ 특별 이벤트를 지난 24일부터 잠정 중단한다.
시는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예방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중단에 들어간 특별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광양, 여수, 순천, 보성 등 6권역 4개 지자체 11개 인기 관광자원 입장권을 선착순 1만4천 명에게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페이스북 ‘남도바닷길’에서 ‘혜택이 가득 담긴 이용권’을 다운받은 후 희망 관광지에서 티켓으로 교환해 사용해왔다.
특별 이벤트 관광지는 광양의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와인동굴과 여수의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시티투어, 순천 관광지 통합입장권, 보성의 대한다원, 보성다비치콘도(입욕) 등이다.
약 3주간 진행된 남도바닷길 특별 이벤트를 이용한 관광객은 총 7415명으로 여수 해상시티투어 20.8%, 해양레일바이크 20.2%, 광양 와인동굴이 17.4% 순으로 나타났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잠정 중단키로 했다”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햇빛광양 시티투어(야경)와 9개소 대표 관광지도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9개소 대표 관광지는 광양시 관광안내소, LF스퀘어 안내소, 김 시식지, 매천 황현 생가, 옥룡사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광양 역사문화관, 광양 와인동굴, 구봉산 전망대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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