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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은 긴 장마가 끝나고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당뇨병 등)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온열질환 예방 및 환자발생시 조치방법으로 ▲규칙적인 수분섭취하기 ▲초기증상 시 시원한곳으로 이동해 휴식 취하기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오전12시~오후5시) 야외활동 줄이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 착용하기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곳으로 옮긴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것 등을 당부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며 “또한,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 보건기관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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