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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는 승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7~8일 이틀간 ‘2012학년도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천문동아리인 ‘하늘별’ 회원들이 신입생들에게 동아리를 소개하는 모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대학 새내기들에게도 학점 관리와 스펙 쌓기가 중시되고 있는 요즘, 동아대에서 신입생을 위한 ‘2012학년도 동아리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대는 7~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동아대 승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2012학년도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스무살, 열정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60여 개 동아리가 참가했으며, 1천여 명의 신입생이 몰려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를 주최한 동아리 연합회 김성민(경영학과 3) 회장은 “최근 취업난으로 인해 침체돼가는 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개별 동아리들이 홍보하는 것보다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이고, 신입생들이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선택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박세준(물리학과 1ㆍ천문동아리 ‘하늘별’ 가입) 학생은 “여러 동아리가 한 자리에 모여 적극적으로 신입생을 유치하려는 모습을 대학에 와서 처음 봤는데 정말 참신한 것 같다”며 “신입생 입장에서는 일일이 동아리방을 방문하지 않고도 여러 동아리를 비교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에는 학술분과, 문예분과, 봉사분과, 종교분과, 체육분과 등으로 나눠 80개가 넘는 중앙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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