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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원장, 홈피 게시판 스팸광고 게시자 검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08 15:37 KRD7
#박근혜의원 #비상대책위원회 #새누리당 #게시판스팸광고 #성인용품판매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를 광고하는 스팸글을 반복해서 올린 피의자 3명이 검거됐다.

피의자 이모씨는 A 성인용품사이트를 운영, 정모씨, 최모씨는 B 성인용품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성인용품판매자.

이들은 지난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새누리당 박근혜 국회의원의 홈페이지 ‘참여게시판’에 접속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피의자 이모씨는 A 사이트의 광고글 1887건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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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씨와 최모씨 또한 B 사이트의 광고글 1850건을 게재하는 등 도합 3737건의 광고글을 반복 게재해 게시판 운영을 방해했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광고글이 이미 게시된 게시판들 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박근혜 의원 홈페이지를 범행 대상으로 선정하고,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에서 높은 순위로 검색되도록 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대량의 광고글을 반복해서 게시했다.

특히, 이들은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의 광고글을 게시, 광고글마다 중간에 특수문자를 번갈아가며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배방지 기능을 무력화시켰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은 국회의원 홈페이지 외에 사회단체, 기업체, 개인사업자 등의 다양한 홈페이지에 동일한 방법으로 광고글을 게재했다”‘며 “직접 운영중인 사이트의 홍보 목적 외에 정치적 동기 등 다른 목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 외에, 해외에서 박근혜·한선교·권영진·노영민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도박사이트 광고글 수천건을 게재한 용의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찰은 불법 도박·음란사이트 운영 또는 해당 광고글을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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