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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7월 가성비 좋은 대형 SUV 패밀리카로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장거리 주행의 적합성 여부를 체크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2020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는 배기량 3604cc V6 24V VVT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6ps/6350rpm, 최대 토크 35.4 kg·m/4000 rpm의 파워를 자랑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7.9km/ℓ(도심 6.9lm/ℓ 고속도로 9.5km/ℓ)다.

또 쿼드라 트랙 II(Quadra-Trac® II) 4x4 시스템과 주행 환경에 따라 5가지(Auto, Sand, Mud, Snow, Rock)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 터레인(Selec-TerrainTM) 지형 설정 시스템을 갖춰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도 가능하다.

특히 판매가격 6290만 원 짜리 대형 SUV 차량인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를 7월에 구매할 경우 1273만5000원의 큰 폭 할인(개소세 포함)을 받들 수 있어 지프의 대형 SUV 차량을 5016만5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연비체크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를 출발해 여수, 순천, 담양, 부안 등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고속도로와 지방도로 총 1055.2km에서 진행됐다.

복합도로 총 1055.2km를 20시간 11분 22초 동안 시승한 결과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의 실제 복합연비는 놀랍게도 공인 복합연비보다 2.5km/ℓ 더 높은 10.4km/ℓ를 기록했다.

1055.2km를 20시간 11분 22초 동안 시승한 결과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의 실제 복합연비 10.4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이 같은 기록은 1055.2km라는 주행구간 중 오프로드 지형에 버금가는 오르막과 중간 간 어쩔 수 없이 시동을 걸어둔 채 대가하는 다수의 시간들을 고려할 때 상당히 만족스러운 연비였다.

따라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로 여름휴가 등 장거리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연비만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장거리 주행의 적합성 여부 체크

자동차로 장거리 가족 여행시 필수 요소로는 차량의 연비 외에도 오랜 시간 주행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차량의 승차감 정도와 편리성 및 대화를 위한 소음의 정도와 음악을 즐기수 있는지 여부 등이다.

우선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의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앞쪽)과 멀티링크(뒤쪽)를 장착해 승차감에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특히 비포장 오프로드 구간에서도 셀렉 터레인(Selec-TerrainTM) 지형 설정 시스템과 쿼드라 트랙 II(Quadra-Trac® II) 4x4 시스템의 조화로 타사 오르로드 차량보다는 왠지 더 믿음이 가는 안전한 스승이 가능했다.

또 시승 내내 스마트 폰과 연동이 가능한 8.4인치 풀 컬러 Uconnect시스템과 19개의 스피커와 10인치 서브 우퍼를 갖춘 Harman Kardon오디오 시스템의 조화로 네비게이션 구동과 휴대폰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았고 차량 내 큼직큼직한 수납공간과 듀얼 선루푸 등도 장거리 주행의 피로감을 덜어줬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X (강은태 기자)

한편 시승 내내 지프의 빛나는 강점인 셀렉 터레인(Selec-TerrainTM) 지형 설정 시스템과 쿼드라 트랙 II(Quadra-Trac® II) 4x4 시스템의 조화 때문에 타사 차량 시승에선 쉽게 갖지 못한 오프로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연, 파워, 가격이 꽤 만족스러운 SUV 차량이라는 생각을 지을 수 없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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