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대표 박헌택)이 새로운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호텔 측은 “오는 27일 정식 오픈에 맞춰 개관작으로 선보일 ‘뉴욕-서울-부산’을 잇는 심찬양(Royal Dog), 임동주(Jay Flow), 구헌주의 그래피티 작품이 관심을 받으며 영화와 드라마,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작품은 뉴욕을 대표하는 심찬양 작가의 사실주의 회화 기법으로 탄생한 ‘Walk in your shoe’와 한국을 대표하는 임동주 작가의 시그니처 작인 ‘산책’, 부산을 대표하는 구헌주 작가의 ‘부산호_움직이는 섬’으로 26층의 호텔을 4개 층으로 튼 4개의 벽면(보이드 공간)에 전시된다.
여기에 영무파라드호텔이 해운대 바다 조망에 동서양의 미술작품 등 다양한 기획전시 및 아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해운대 유일의 언택트 예술호텔이라는 점도 새로운 촬영장소로 주목케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래피티 작품은 최근 MBC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과 비, 이효리가 제이플로우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작품을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호텔 관계자는 “오는 8월 중순 웹드라마 ‘스밤스밤’(감독 미사와)이 영무파라드호텔과 유명 작가들의 그래피티 작품을 배경으로 첫 촬영에 들어간다”며 “이후에도 보이그룹과 걸그룹 뮤비 및 드라마와 영화 등 촬영 스케줄이 예약돼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1층 보이드 공간에 언택트 예술호텔의 상징으로 프론트데스크를 없애는 대신 키네틱아트 작품을 전시하며, 국립광주과학관에 인류를 향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세계 최대 높이의 키네틱아트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설치한 손봉재 설치미술가가 자전거를 소재로 한 키네틱아트 작품도 선보인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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