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씨티그룹(C US)의 2분기 EPS는 0.5달러로 컨센서스 0.36달러를 38.2% 상회했다.
총영업이익이 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는데 이는 기업금융(ICG)내 채권운용과 IB 부문 수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68.4%, 37.1% 증가하며 부진했던 소매금융을 상쇄한 덕분이다.
탑라인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비우호적인 매크로 전망을 반영해 2분기는 1분기 70억달러보다 큰 79억달러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순이익이 부진했다.
2분기 역시 충당금이 은행 실적의 키(Key)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역시 1분기에 이어 79억달러의 대규모 충당금을 쌓았다.
이는 기업대출자산 건전성이 일부 악화된 것과 더불어 기대신용손실(CECL, Current Expected Credit Loss)모형에 기반해 향후 매크로에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 영향이다.
정인묵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Citigroup)은 하반기 또한 시장 및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어 3분기 역시 충당금 관련 이슈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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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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