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광주동구 도서관장 투신, “인격적인 모멸감이 원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27 11:47 KRD7
#광주동구 #박주선 #도서관장 투신 #모멸감 #선관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도서관장 투신 사고와 관련해 도서관장의 투신직전 현장에 도착했던 한 제보자는 선관위 직원들의 강압적인 조사활동이 조 모 관장의 투신의 직접적인 원인이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광주 동구 국회의원 출마자 한 캠프의 관계자인 제보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전 현대그룹의 정몽헌 회장이 투신자살 한 것이 모멸감 때문에 투신했지 죄가 있어서 자살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들이 4층에 있는 사무실의 문을 안에서 잠근 다음 사무실 책상들을 모두 뒤지면서 조사를 실시했고 조모 관장이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자 주머니 안에 있는 모든 소지품을 내어 놓고 가라고 말해 정년퇴직하고 지역사회봉사를 하고 있던 지역유지 중 한사람으로써 충분히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G03-8236672469

하지만 이와 관련해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문을 안에서 잠근 것은 밖에 취재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소지품을 내 놓고 화장실을 가라고 한 것은 사전 증거 인멸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광역시 선관위는 보도 자료를 통해 “26일 오후 5시 40분 불법선거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오후6시 40분경 광주계림동 도서관에 도착했고 현장을 찾아 즉시 진입을 시도해 불법선거 증거물 수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NSP통신-광주광역시 선관위 직원9명이 조모 관장 투신직전 20분 동안 수집했다는 증거물품 사진
광주광역시 선관위 직원9명이 조모 관장 투신직전 20분 동안 수집했다는 증거물품 사진

한편, 광주광역시 선거관리 직원 9명이 광주 동구 소재 꿈나무 도서관 4층에서 불법선거 자료를 수집 중 해당 도서관장인 조 모관장의 투신사건과 관련해 박주선 의원사무실은 조 모 관장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라 공직을 은퇴하고 사회봉사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신분이라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