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인터뷰
경남 의령함안합천 장영달 ‘태어나자란 동생들 어머니와 살고있는곳’ 민주통합당 후보[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총선특별취재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주요 정당들이 공천 후보자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4.11 19대 총선이 본격 ‘본선라운드’에 접어들었다. NSP통신은 국내 유일의 경제통신사로서 앞서 각 당 예비후보자들의 생생한 ‘총선현장’을 보도한데이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이제 예비후보에서 알을 깨고 각 당의 대표주자가 된 이 들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치를 왜하려하는지, 자신의 경쟁력 그리고 지역경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 총선에 임하는 각오.
-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부자위주 정책으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들의 삶은 피폐해졌다. 또한 끊임없는 측근 비리에 대통령은 국민에게 진정한 사과 한마디 없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며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사회적 혜택을 통해 부와 기득권을 유지해 온 사람들이 먼저 사회적 책무에 나서야 한다.
정치권은 서민 생활, 서민 경제 회복에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 농촌지역의 낙후 극복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활동을 다 할 것이다.
▶ 정치입문 계기와 정치 ‘왜’ 하려 하는가.
- 1970년대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반대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약 8년간 투옥됐다. 1987년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당시 후보의 패배로 민주세력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재야인사들과 함께 평화민주당에 입당을 했고 당시 김대중 총재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정치활동을 하는 기간 내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활동에 전념했다. 또한 남북 평화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에 의정활동을 집중했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 경남 의령함안합천을 택한 이유.
- 아버지의 고향인 전북에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국회 국방위원장,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등 중앙정치의 전면에서 활동했다. 2011년 3월 일찍이 호남 불출마를 선언하고 수도권 출마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경남지역 민주개혁세력의 경남 출마 요청을 받고 수많은 고민을 했다.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많은 수도권 출마를 원하는 주변 분들이 많았지만 이제 이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을 끝낼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일당 독점체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수많은 폐해를 안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경상도에서도 전라도에서도 서로 경쟁하는 정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높은 정치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안은 외가가 있는 지역이다. 나는 함안중 14회 졸업생이며 함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생들이 어머니를 모시며 생활하고 있다. 또한, 내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와 협력하며 함안지역에 필요한 국가 예산을 조달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 상대후보보다 본인의 경쟁력이 앞서는 이유.
- 답변없음
▶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 내가 출마한 지역은 농촌지역 3개 군으로 형성된 복합선거구이다. 가뜩이나 서민경제의 몰락으로 어려운 농촌지역에 한미 FTA 추진으로 농업 특히 축산업은 붕괴의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는 국가적으로 농촌지역의 경제회생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 우리 농업의 경쟁력 운운하며 방치할 것이 아니라 농촌지역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시간과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
농촌지역만이 가지는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를 개척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 등 농촌맞춤형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차원과 대기업들의 사회적 책무를 통해 농촌지역에 더욱 많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해서 돌아오는 농촌, 상생하는 농촌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부자위주 정책으로 서민경제는 파탄나고 특히 농촌 경제는 더욱 어려워졌다. 서민과 중산층이 튼튼히 버텨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존재한다.
올해 총선과 대선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을 위주로 한 정책을 펼치는 민주통합당 및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통해 서민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농촌지역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투자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접근성의 약화가 더욱 농촌지역의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KTX 정차역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자리를 잡아가야 한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정책의 큰 틀과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사회적 책무 등을 통해 상생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농촌지역만이 가지는 자산을 적극 개발하고 사회적 기업 등의 지원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
-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서민경제의 몰락, 양극화 심화, 남북관계 악화 등 어느 것 하나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주지 못하는 실정을 거듭하고 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을 적극 동조한 세력이다. 아무리 당명을 바꾸고 쇄신을 외쳐도 본인들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부자정당이다.
정치활동 내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남북평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섰다. 국민들은 양극화 해소와 서민경제 회복을 애타게 기대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통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한다. 또한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원하고 있다.
중앙정치의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장영달이 대한민국 국민들과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대변해 성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후보자로 감히 자부한다.
▶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 2012년은 대한민국 역사에 아주 중요한 해이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99% 국민들도 함께 잘사는 상생하는 사회로 나아가느냐 1% 부자들만 잘사는 나라로 나아가느냐,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느냐 아니면 계속 남북적대관계를 지속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이다.
이명박 정권하에서 측근들과 일부 재벌들만 배를 채우고 우리 국민들의 생활은 파탄이 났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을 해야 한다. 국민들의 무서움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는 지연학연혈연, 돈 선거, 지역선거에서 벗어나야 한다. 진정 국민들을 위해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사람을 국민의 대표로 선출해야 한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
■ 주요정책 공약 내용
1) 농촌지역 맞춤형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2) 사회 복지 예산 확충과 기초 노령연금 인상 등 사회복지 강화정책 추진
3)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예산확보
◆ 프로필
- 1948년생(만63세)
- 한양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 제14,15,16,17대 국회의원
- 국회국방위원장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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