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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고양시 식사동 시멘트분진 문제제기…27가구 중 13가구 암발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24 10:50 KRD7
#통합진보당 #김승 #고양시 #식사동 #시멘트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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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통합진보당 정책위원회는 24일 고양시 식사동 시멘트분진과 건축폐기물 처리 문제로 발생이 추정되는 인근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과 관련해 고양시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승 통합진보당 진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양시 식사동의 시멘트 분진 문제에 따른 주민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 원주민 자연마을인 인근 견달마을 전체 27 가구 중 13가구에서 16명의 암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0명이 사망했고 6명이 투병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일산 동구 식사동지역에는 레미콘 공장과 석면처리업체로 등록한 건축폐기물 처리공장이 위치해 가동 중이다”며“ 이 환경 위해시설들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초등학교와 맞닿아 있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버젓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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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연구위원은“이 공장들의 분진과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 사례는 매우 우려스럽고, 불안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며 “ 콘크리트 배합과 파쇄 공장 인근에 위치한 자연마을에서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뚜렷이 대비되는 암 유병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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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양시 식사동 시멘트공장 인근에는 원주민 자연마을인 견달마을 전체 27 가구 중 13가구에서 16명의 암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0명이 사망했고 6명이 투병 중이며 건축폐기물 차량 이동경로에 위치한 인근 문봉동에서는 원주민 7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6명이 이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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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통합진보당은 시멘트분진 문제와 건축폐기물 처리공장으로 야기되는 문제와 관련해 현재 고양시에▲관련 공장의 불법·위법 행위를 근거로 조업중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요구 ▲조속한 공장 이전·폐쇄 계획 또는 학교이전 및 임시 분산 배치 계획 ▲견달마을과 문봉동 전체 원주민에 대한 건강역학조사 실시 ▲양일초등학교 학생 전원에게 무료건강수첩 발급 및 관리 ▲피해 구제를 위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분쟁조정 신청을 요구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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