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8일 화성시상인연합회 공모사업 참여에 지지성명을 발표 하고 있다.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배달기업들이 중계역할을 하며 소상공인들에게 수수료를 챙기는 반면 소상공인들의 비용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으로 인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막고 노동자들의 불공정한 처우 해소를 위해 시는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상시 인센티브 10%가 제공되는 행복화성지역화폐와 연계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4만6000여 소상공인이라는 풍부한 지역자원을 지니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 성공 최적지로 시는 보고 있다.

화성시상인연합회도 시의 공모참여에 크게 환영하며 25일 지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7월 시범 지역과 민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10월쯤 배달앱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소비자, 소상공인, 노동자가 상생하며 선순환되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공모에 참여했다”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매출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의 재난생계수당과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