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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식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영등포1 선거구 시의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웅식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영등포1 선거구 시의원)가 2022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약속하며 임기 끝까지 마무리하는 책임있는 서울시의회 의장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의장 임기 말인 2022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정권 재창출의 선봉장이 될 것이며 서울시장을 비롯해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의장 임기 2년을 끝까지 마무리할 것이고 동료의원들의 구청장 도전이나 재공천을 받는 일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의장 임기를 끝까지 마무리하면서 선배·동료의원들의 친근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며 거듭 2022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약했다.

최근 20년 동안의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들은 전반기 의장들과 비교해 끝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는 경우가 많아 의정 공백이 생겨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다.

5대 후반기 의장이었던 이용부 의장은 송파구청장 출마를 위해 의장직을 사퇴했고 7대 후반기 의장이었던 김귀환 의장은 의장 선거 기간 중 발생한 돈 봉투 사건이 발생해 당선 되자 마자 구속돼 의장직을 사퇴해야 했으며 다시 선출된 김기성 의장 역시 강북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바 있다.

8대 후반기 의장이었던 김명수 의장도 뇌물 사건으로 구속이 돼 임기를 다 채우지 못했고 9대 후반기 의장이었던 양준욱 의장도 강동구청장 출마를 위해 의장직을 사퇴해야 했다.

최근 20년 동안 의장직을 끝까지 마무리한 후반기 의장은 6대 임동규 의장이 유일하다. 당시 임동규 의장은 의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고 2년 후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했다.

따라서 최 후보는 “다음 지방선거에 구청장이나 시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임기 끝까지 자신의 몫을 다하는 신의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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