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글로벌 항암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건 면역관문 억제제이다.
대표적인 면역관문 억제제인 머크의 키트루다는 지난해 1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이 될 전망이며 2025년에는 23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Anti PD-1/PD-L1 면역관문 억제제는 반응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병용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낮은 반응률에 대한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되고 있는 것이 베타-2-마이크로글로블린(B2M) 변이(그 중에서도 LOH)이다.
B2M LOH가 있는 암환자들은 면역관문 억제제의 반응률이 떨어지고 생존률도 낮다는 연구자료들이 존재한다.
면역관문 억제제는 세포독성 T세포의 관문을 억제하여 활성화시키는 것인데 B2M 변이가 있을 경우 암세포는 T세포가 인식하는 MHC Class 1을 발현하지 않는 면역회피기전을 취한다.
박병국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PD-1/PD-L1이라는 면역관문을 억제하여 T세포를 활성화 시켜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데 한계가 생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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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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