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식사지구 아파트와 견달마을 주민들의 환경민원 해결을 위해 환경특별단속반을 편성 새벽·야간 불법소각 행위 등에 대해 단속 중이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Y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공장의 유해환경에 대해 항의하며 등교거부를 추진하고 교육청과 고양시에 환경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월13일 식사지구 아파트 2단지 멀티룸에서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고양식사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요구한 환경민원을 비산먼지민원과 불법소각민원으로 분류하고, 비산먼지에 대해서는 주변 3개 업체에 비산먼지 억제 시설을 보완·정비하도록 조치하고, 불법소각에 대해서는 주변 162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현재 식사지구 아파트 주변의 비산먼지 발생시설은 레미콘공장·골재쇄석·폐기물 중간 처리업체 3개 업체가 있고 고양시는 각각의 업체에 대해 비산먼지와 소음 방지시설을 보완해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고양시는 식사동 주변 중소사업장의 새벽 및 야간 불법소각 행위는 시청 및 구청 직원 60명으로 단속반를 편성해 지난 2월16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18시부터 22시까지 쓰레기와 폐목재 등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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