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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자로서 남북 간 신뢰 깨지지 않도록 필요한 일 찾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6-18 18:47 KRD2
#이재명 #페이스북 #대북전단살포 #경기도지사 #공정한세상

‘북한에 찍소리’도 못한다고 비난한 하태경 의원에 일침

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북한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북한에 찍소리도 못한다는 하태경 의원 발언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이 선출한 공직자로서 경기도민의 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심사숙고해 어렵게 만든 남북 간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꼭 필요한 일을 찾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어처구니 없는 하태경 의원 김근식 교수 정치선동’이라는 글을 통해 “실익 없이 대중을 선동하며 상황만 악화시키는 ‘찍소리’는 하 의원의 전매특허인 듯 하니 본인이 많이 하고 제게는 강요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이어 “국가 간 합의는 한쪽이 깨려고 해도 우리는 열심히 지켜야 국제적 명분이 생긴다”며 “상대가 날뛴다고 같이 날뛰면 같은 사람 되는 거”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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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아무리 비싸고 더러운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는 사실을 두 분께서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외면한 채 정략적으로 대북 자극하는 가짜보수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왜 국민에게 심판받았는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근식 교수는 전단 살포가 홍수도 산사태도 아닌 데 무슨 재난이냐고 하신다”며 “낯 뜨거울 정도로 수준 낮은 대북전단 살포로 북한을 자극해 평화에 금이 가고 군사적 긴장을 높여 접경지역 도민들을 군사적 위험에 노출(북측의 실탄 사격) 시키는 것이 바로 안 겪어도 될 ‘사회재난’"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몇 푼 돈을 벌겠다고 대부분 국경을 넘어가지도 못하는 낯 뜨거운 저질 전단을 뿌리는 것이 북한인권개선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무책임하게 날린 대북전단 대부분이 우리 민가에 떨어져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쓰레기가 되는 것을 보고도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이건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무지 또는 악의”라며 “또 책임 있는 자리에 있으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쓴 약도 달게 삼킬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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