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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케이피엠 컨소시엄이 투자한 휴머니젠이 16일(미국 현지시간)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CUP, Compassionate use program) 임상 추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휴머니젠은 렌질루맙(Lenzilumab)으로 미국 코로나19 전문센터인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대한 CUP 임상을 진행했다. 동정적 사용이란 생명을 위협하고 장기간 또는 중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앓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치료제들을 공급해 치료기회를 주는 제도다.
휴머니젠은 "렌질루맙을 투여한 12명의 코로나19 환자의 평균 개선 기간은 5일인데 반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된 렘데시비르는 10일 내지 11일이었다"며 "렘데시비르는 11일의 회복기간을 기준으로 긴급 사용허가를 받았는데 이번 결과는 렌질루맙이 렘데시비르에 비해 빠른 임상 개선이 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 밝혔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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