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수원지역 곳곳의 온도를 파악해 폭염·열대야에 대응하기 위한 열지도 제작에 나선다.
열지도는 폭염·열대야 발생 일수 등의 정보를 수집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활용된다.
다음달 4일부터 8월 29일까지 9주간 매주 토요일 권선구·영통구·장안구·팔달구청에서 수원시민 10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수원시 곳곳의 온도를 일정 기간 측정한 자료와 폭염·열대야가 발생한 날짜, 기온 등의 정보를 모아 열지도로 제작한다.
측정지점은 폭염·열대야 시간대에 측정자가 위치한 지점이 야외로 수원시 4개 구 내에서만 진행한다. 시간대는 오후 2시~2시 30분, 9시~9시 30분이며 별도로 지급한 온도계로 측정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 100명이 활동기간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9일 온라인 결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증가하는 물 사용량을 고려해 ‘샤워 시간 5분 줄이기’ 캠페인도 9주간 진행하며 주 1회 개인 SNS에 간단한 소감과 해시태그를 함께 등록하면 된다.(해시태그: #샤워시간5분줄이기, #수원시열지도그리기 #지구야사랑해 등)
시는 오는 20일까지 열지도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수원시장상, 수원시교육지원청교육장상, 수도권기상청장상 등 우수활동자 시상과 함께 1회당 30분의 봉사시간도 제공된다.
27일에는 참가자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측정방법 등을 설명하고 ‘기후 행동 실천, 온라인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열지도 그리기’ 팝업창을 클릭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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