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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건 중간 수사 결과 발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6-15 11:24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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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결과 “공정 전반 안전관리 수칙 미준수 등 큰 인명피해 가져왔다”

NSP통신-경기남부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 화재 사건은 저온창고 지하 2층에서의 산소용접 작업이 화재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 단축을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한 병행작업 등 공정 전반의 안전관리 수칙 미준수 등으로 큰 인명피해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반기수)는 경기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 화재사건과 관련해 15일 중간 수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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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경기남부청은 1차적으로 화재 발생의 원인과 인명피해에 책임이 있는 공사 관계자 24명(발주자 5명, 시공사 9명, 감리단 6명, 협력업체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 가운데 책임이 중한 9명(발주자 1명, 시공사 3명, 감리단 2명, 협력업체 3명)에 대하여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보강수사와 함께 공사 과정에서의 불법행위, 잘못된 공사 관행에 대한 제도개선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계속 수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사본부는 이번 사건을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범죄로 인식하고 화재 발생의 원인과 대형 인명피해의 책임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 31분께 경기 이천 소재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의 저온창고 화재 참사는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중상 4명, 경상 8명)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지방청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법률지원팀 등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편성해 화인 규명과 안전관리 책임 소재 등을 가리기 위해 신속하게 공사 관련 업체를 압수 수색하고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 외부 전문가 자문, 공사 관계자 조사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아직도 치료 중인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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