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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새중원, '중소기업 육성 전략 포럼' 개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5-21 18: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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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이하 새중원)은 21일 군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제3회 군산중소기업 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군산 신성장 동력산업’의 실태를 진단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산·학·연·관·정 관련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중소기업인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군산의 신성장동력 발전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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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은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스마트카연구본부장, 이의준 AP Solution 전략기획실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중소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자로 참석한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명신, 엠피에스코리아,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과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군산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곧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해 산업부의 지역상생형 일자리 공모를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협약 및 유치를 확정 지은 기업과 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본격적 착공이 이뤄지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는 “군산대 새중원 주관으로 군산·이리·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군산대, 호원대, 군장대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직과 관리직원을 포함해 75명 채용할 예정”이라며 “새중원이 지역 내 부품업체를 적절히 선정해주어 전기자동차 부품을 원활히 공급받게 된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종조 금강이엔지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태양광 산업이 위축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이 태양전지 부문에 진출하면서 공급과잉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돼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작은 내수시장으로 기업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영철 군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기에 구축해야 하며, 대규모 개발 자금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 수익을 활용한 클러스터 내 재투자로 선순환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민원으로 인한 문제는 지자체가 나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규제 또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중원 설남오 원장은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중장기적 사업이므로 시간이 필요하고, 이전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공장건설, 기술개발, 인력확보, 부품업체 발굴 등 초기 경영부터 생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새중원은 지자체의 지원정책과 별도로 이전 기업들에 대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새중원 연구원들이 지난 1년간 군산지역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1688개 기업 중 37%(2020년 4월 30일 기준)에 해당하는 625개의 기업이 휴업 내지 폐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산 경제를 지탱하던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이 동반 침체한 결과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군산시는 선도 사업으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올 상반기에 설립할 예정이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새만금에 추진하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시민이 안정적으로 투자해 그 이익을 공유하는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의 출자기관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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