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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에듀박스(035290)가 자체 개발해 출판한 영어교재들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등 교육수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

에듀박스는 국내에서 출판한 영어교재 전문브랜드 ‘클루앤키(Clue&Key)’ 교재를 터키, 태국 등 비영어권 국가들에 수출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에듀박스는 이를 위해 지난 달 터키, 태국의 유명 교육업체들과 교재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 이집트, 멕시코, 콜롬비아 등과도 현재 교재 수출관련 협상을 진행중이다.

에듀박스는 이미 지난 2009년 중국과 대만에 영어교재 수출을 시작했다. 특히 대만은 첫 수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교육 환경이 우리나라와 유사한 점이 많아 교재수출에 유리하다”며, “각 나라별 교육환경의 특수성과 교사들의 수준을 적극 고려해 다양한 교수자료 등을 추가로 제공해 온 것이 시장에 신뢰감을 쌓고 수출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경제성장율이 높은 중동, 남미 등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에 최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지 교육 및 출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수출하는 교재는 어린이용 파닉스 신간인 ‘고고 파닉스(Go,Go! Phonics)’ 4종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위너스(WINNERS)’ 스피킹엔리스링(Speaking & Listening)’ 시리즈, 퍼스트 스텝 인 그래머(First Step in Grammar) 시리즈, 자사가 운영 중인 말하기 전문학원 ‘이보영의 토킹클럽’의 교재 등 다양한 영어교재들이 포함돼 있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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