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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감소한 8550억원을 기록했다.
월별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판매실적은 열과 전기 각각 전년대비 2.1%, 1.6% 감소했다.
따뜻한 겨울철 기온과 전력수요 부진에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했으며 유가 약세에 따른 SMP 하락으로 매출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전년대비 53.8% 증가했다.
원가절감 속도가 외형감소보다 가파르게 나타난 이유는 열부문 마진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예상된다.
전기는 SMP와 LNG 원가가 동행하지만 열은 요금이 2019년 7월 이후로 동결된 반면 LNG 원가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작년 8월 열요금 인상 이후 열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
올해 7~8월 열요금 변동비 정산이 단행된다면 그 동안 실적에 부정적이었던 열요금 인하요인은 모두 해소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열요금 정상화만 이뤄지더라도 경상적인 수준의 실적 달성이 가능하며 유가 급락에 따른 하반기 원가절감 기대감 또한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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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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