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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인천공항의 4월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97.3% 급감한 15.4만명으로 해외 교민의 입국을 제외하면 거의 수요가 전무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동북아(-99.4%), 일본(-99.2%), 중국(-98.8%), 유럽(-97.2%), 동남아(-97.0%), 대양주(-96.2%), 중동(-92.4%), 미주(-89.2%) 등 노선 구분이 불필요할 정도로 전 노선이 급감했다.

특히 제주항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LCC들이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상황에서 단거리 노선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5월 국제선 수요는 4월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6월의 경우 최근 FSC들 중심으로 일부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나 중국을 제외하면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통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 회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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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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