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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77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318억원)를 하회했다.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약 600억원)가 발생했지만 유가 급락으로 대부분 사업부문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코비드19로 석유/화학부문의 수요 둔화 등에 기인한다.
주력 사업인 정유/화학사업의 실적 둔화, 코비드19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및 경쟁사와의 소송 진행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달 미국 No.2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약 8900억원을 출자하기로 공시했다.
No.2 공장의 생산능력은 11.7GWh로 2023년부터 양산 가동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2년 60GWh, 2023년 71GWh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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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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