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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시 북면 마금산온천관광지 일대에 앞으로 온천수가 원활히 공급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마금산온천관광지의 25년 숙원사항인 ‘공동급수’ 시행을 위해 온천수 급수권을 마금산온천관광개발조합에 위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금산온천관광지는 지난 1987년 수립한 관광지 조성계획에 따라 토지구획정리 및 공공시설 대부분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온천이용업소들이 개별적으로 온천수 공급계약을 체결해 온천수를 이용하는 바람에 그동안 온천이용시설 건립과 투자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이에 창원시는 창원시온천관리조례에 의거, 급수권과 시소유 온천공 관리권을 조합에 위임함으로써 앞으로 관광지내 온천영업주들이 의견을 모아 자율적으로 공동급수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공동급수권을 위임받은 마금산온천관광개발조합은 향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급수시설 설치와 관리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정한 후 공동급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금산온천관광지가 앞으로 온천수를 원활히 공급 받을 수 있어 관광지 입지여건이 개선되고 시너지효과로 관광지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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