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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니

캐딜락 XT6, 강한 인상에 부드러운 승차감…패밀리카 SUV로 제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5-04 16:18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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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캐딜락 XT6는 앞쪽에서의 강한 인상과 함께 승차감으로 편안함을 겸비한 SUV다. 캐딜락에서 말하는 넓은 공간, 안전성, 스타일 3박자를 잘 갖춘 것이 특징이다.

3열 좌석과 넓은 적재공간은 패밀리 SUV로 안성맞춤.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 SUV GV80과 놓고 고민할 수 있는 가격적 측면에서도 XT6는 충분한 경쟁력에서도 앞선다. 이미 캐딜락의 SUV는 전통성을 지켜온지라 결함에 있어서도 안심이다.

XT6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 출력은 31마력, 최대토크 38kg‧m으로 강력하다. 변속기는 자동 9단을 장착하고 있고 휠은 20인치 프리미엄을 갖춰 정교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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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장착된 4륜 구동시스템은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연비의 경우는 주행자에 다르지만 실제 시승에서는 4륜 구동 시내주행시 리터당 7km~8km, 고속도로의 경우 10km 이상이 나온다. 가격은 8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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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체크=캐딜락 XT6을 첫 마주한 순간, 아 기름 좀 많이 먹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초면에 닥친 모습이 워낙 웅장하고 덩치 값을 하겠다는 길이가 연비에서는 안 좋겠다는 짐작을 하게했다.

그러나 4륜 구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리터당 8km 이상, 고속도로 주행의 경우는 10km 이상이 나왔다. 그렇다면 4륜 구동에서는 어떨까?

4륜 구동에서 심하게 XT6를 힘들게 했다. 시내주행 뿐만 아니라 비포장도로의 험지의 길(?)까지의 연비 결과 7km가 나왔다. 고속도로 주행의 경우는 9km~10km까지 나왔다.

평소에 정속 주행을 해 온 자차 운전 습관이 들어서인지, XT6에서도 그나마 연비에 있어서는 잘 나온 편이다. 보통 시내 고속도록 주행의 연비가 6km~8km 나온다는 소문에 비해서다.

◆성능체크=과연 덩치 큰 SUV XT6의 승차감은 어떨까? 캐딜락에서 이야기하는 XT6는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액티브 스포츠 섀시를 기반으로 적용된 퍼포먼스 서스펜션으로 노면에 즉각 반응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코너링에서 바디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SUV이지만 민첩성까지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시내의 과속방지턱과 공사 구간, 비포장 도로 등을 운행해 본 결과 승용차의 승차감만큼의 편안함을 줬다. 과속방지턱에서는 정말 의외의 턱 넘김을 줬다. 뒷좌석의 가족들도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대화에 집중해서인지도 모르지만 잘 인식하지 못했다고 했다.

S구간에서는 뒤쪽 바디가 잘 따라 와줬다. 승용차 만큼은 아니지만 덩치 큰 SUV치고는 S구간을 부드럽게 따라가 줬다.

NSP통신-캐딜락 XT6 제원.
캐딜락 XT6 제원.

◆실내 디자인과 편의 사항=외부 디자인은 두말할 것도 없다. 요즘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인기지만 캐딜락 XT6는 팰리세이드보다 한수위라는 것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멀리서도 인식되는 디자인을 갖췄다. 방치형 그릴, 양 옆의 ‘ㄱ’ 자형 헤드램프, 20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힐 등은 멋스러움을 지나 당당함을 지녔다.

내부 디자인은 모든 좌석에 최고급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했다. 또 V자형 센터페시아는 천연가죽과 고급 원목, 카본 파이버의 조화로 단정하고 시각적인 공간감을 줬다.

차량내 3열 공간의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이 없이 앉을 수 있도록 했고 945mm의 헤드룸 공간도 자랑한다.

2열 좌석의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은 3열로의 탑승을 쉽게 도와준다. 물론 파워폴딩 기능으로 좌석을 쉽게 조작가능하다. 2, 3열 폴딩시는 최대 트렁크 용량인 2229 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편의 사양의 경우는 액티브 노이브 캔슬레이션이 적용된 14개의 스피커로 섬세하고 파워풀한 음질을 전하는 포스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에어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순환시켜 줘 가족과 함께 쾌적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외 2, 3열에 각각 2개의 USB 포트,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는 15와트까지 제공하는 2세대 무선 충전패드가 적용됐다. 여기에 익스피리언스 시스템과 NFC 기능을 추가한 로터리 컨트롤러를 통해 차내에서 최적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유틸리티도 강화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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