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최근 항공종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안전자율보고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페이지를 구축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2월 1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항공안전의 일부를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바일 홈페이지와 SNS와도 연계해 사용자들과 직접적인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하고, 항공사고 예방을 위해 항공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항공안전자율보고제도는 그동안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운영됐으나 이번 모바일 서비스의 오픈으로 앞으로는 외부 근무가 많은 항공종사자들이 이동 중에도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자율보고가 가능하게 됐다.

무엇보다 보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자율보고제도의 특성상 신분 노출이 우려되는 PC 환경보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보고가 가능해져 제도가 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항공안전자율보고제도는 항공분야 종사자들이 업무 수행 중 안전을 저해하는 사건·상태·상황이 발생한 경우 보고하면 이를 분석·전파해 사전에 항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서 2000년도부터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해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