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교육재단(이사장 곽상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을 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년 주제선택 시간에 비대면 온라인 수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 학교는 오산중, 매홀중, 대호중, 성호중, 운암중, 문시중 6개교 6학급 190명의 학생이며 학교 수업이 정상화가 되는 시점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자료는 오산교육재단 학습지원팀 소속 학부모강사들이 학교의 수업지원 요청에 따라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PPT, 동영상, 활동지 등으로 구성해 분야별 역할분담을 통해 차시별 수업자료를 제작한다.
주요 내용은 ▲4차산업혁명과 연계해 실생활에 활용가능한 사물인터넷 ▲과학의 원리와 기술습득으로 자율조종을 실현하는 드론 ▲자기주장 표현 및 타인의견 수용학습을 위한 종합토론이다.
학부모강사들은 “처음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온라인 학습자료를 제작하느라 밤샘 작업을 하고 있지만 교육도시 오산의 시민으로서 오산교육재단 소속 강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교 교사들은 “온라인 수업 자료제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과정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정상적인 수업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내 중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등교 개학의 시점까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수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교육 현장에서 배움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